인천 옥련동 숨은 맛집(알 사람은 다 아는) 윤가네 바지락 칼국수에 다녀왔는데요 이곳은 영업시간이 오전 11시 ~ 오후 4시까지만 영업하는 칼국수 맛집입니다. 오늘도 내 돈 내산 후기~! (사실은 지인돈)
1. 메뉴
윤가네 바지락 칼국수 메뉴판입니다.
저는 성인 4명이 방문했는데 칼국수 3인분에 해물파전을 주문했습니다. 식당에 들어가자마자 파전 냄새가 확~ 풍기는데 기름진 냄새가 아니라 군침도는 고소한 향이라 식욕이 막 생기더라고요.
편하게 이용하시려면 미리 예약 전화하시고 가는 것도 추천드리는데 당일에 전화하셔도 사람이 많지 않으면 바로 예약받아주니까 기다리시기 어려우신 분들은 꼭 미리 전화하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
저는 칼국수집이 영업시간 이렇게 짧은 곳을 처음봐서... 더 맛에 대해 기대가 되는 곳이었습니다.
2. 맛
칼숙수 나오기 전에 먼저 주문한 해물파전과 보리밥(애피타이저)이 나왔습니다. 보리밥에는 취향 껏 고추장과 참기름, 열무김치를 넣어서 비벼서 드시면 됩니다. 오래간만에 보리밥을 먹으니 참 맛있네요.
여기 김치는 열무김치와 겉절이가 항아리에 담겨서 나오는데 저는 두 개 김치 모두 너무 맛있었습니다. 같이 가신 분은 열무김치를 너무 좋아하셨어요~ 열무김치는 항아리 기준 1개 반이나 먹어 버렸네요..
겉절이는 칼국수에 딱 어울리는 그 맛입니다.
해물파전을 인원수 대로 나눠서 각자 개인접시에 담고, 큰 그릇은 먼저 치웠는데, 테이블 가운데에 칼국수가 나와야 해서 테이블을 넓게 쓰려면 이렇게 먹는 게 편한 거 같습니다.
해물파전은 느끼하지도 않고 두툼하면서 바삭하고 맛있었고, 칼국수 양이 보이시나요? 저 양이 3인분입니다.
칼국수는 3분정도 더 끓인 뒤 드시면 되는데 아래쪽에 바지락이 많이 깔려있어서 국자로 잘 떠서 드시면 됩니다. 바지락 양도 엄청 많아서 점심에 너무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. ㅎㅎ
아참, 칼국수 다 끓이실 때 고추 다진 양념 살짝 넣어주시면 맛있고, 아니시면 각자 앞접시에 고추 다진 양념 취향에 맞춰서 넣으시고 칼국수랑 섞어서 드시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. 칼국수 국물이 칼칼하고 깨끗해서 진짜 맛있었습니다.
3. 위치
옥련동 골목에 있는데 호불사로 올라가는 길 쪽입니다.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은 당연히 네비를 찍고 가시면 좋습니다. 조금 높은 언덕 위 골목 안에 식당이 있는데 주차하기가 힘들어서 골목 안에 진입하신 뒤 주차자리가 있으면 바로 주차하시고 살짝 걸어가시는 게 편합니다.
골목에 있어서 주차단속 카메라는 없는데 빌라 있는 주변이라서 주차 자리 찾기가 조금~ 힘든 것 같습니다.
옥련동 윤가네 바지락 칼국수
위치 : 인천 연수구 청룡로30번길 2
주차 : 음식점 근처 길가(조금 어려움)
영업시간 : 11:00 ~ 16:00 / 월요일 휴무
예약전화 : 834-2520
그럼 다음 글로 또 올게요.
안녕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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